언론보도

장애인기업 무궁화전자 핸디형청소기 히트 [머니투데이 2004.04.19 (월)]

작성자 : 최고관리자 작성일 : 2015.02.24 19:09 조회수 : 1561

2004_1_copy4.jpg

전체 임직원 156명 중 80%인 120명이 1,2급 중증 장애인들로 이뤄진 무궁화전자의 핸디형 청소기가 성공을 거두고 있어 화제다. 19일 무궁화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가 판매하는 핸디형 청소기는 올들어 5만여대가 판매, 지난해 같은 기간 2만여대 보다 판매량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선보인 핸디형 "캐릭터 청소기" 등도 크게 인기를 얻으며 미국, 유럽, 중동 등에서 수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무궁화전자는 이에따라 올해 매출목표인 100억원과 순이익 8억원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 94억원, 순익 6억3000만원을 올렸다. 무궁화전자 김동경 공장장은 "신체 장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소중한 꿈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위해 설립된 장애인 근로시설인 무궁화전자는 장애인에 대한 고용 기회 확대를 통해 재활의 의지와 꿈을 키워 가는 희망의 일터로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궁화전자는 지난 1994년 "더불어 함께 잘 사는 사회" 구현을 목표로 삼성전자가 234억원 전액을 투자, 수원사업장 인근 1780평 부지에 설립한 국내 최초 장애인 전용 공장으로 핸디형 청소기, 핸드폰 충전기, 파브TV용 부품, DVD메인보드 등을 생산하고 있다.